책 속에 피어나는 성장 이야기
— 대구선명학교 제17회 독서 골든벨 개최 —
대구선명학교(교장 문종희)의 대표 독서 행사인 ‘독서 골든벨’이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며 11월 28일(금) 강당 및 각 교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도서를 통해 세상을 읽고, 질문에 답하며 사고를 확장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이어져 온 전통 있는 독서 교육 축제이다.
올해 독서 골든벨의 중심 주제는 환경·역사·명절(전통)로 선정되었다. 학교는 주제 도서를 사전에 안내하고,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연계한 독서 지도를 진행하여 학생들이 책 읽기를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삶과 맞닿은 배움의 과정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 우리 역사의 흐름, 전통 명절이 지닌 나눔·감사·공동체 정신의 가치를 책 속 이야기 안에서 스스로 발견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무대 위에서 직접 참여한 학생들은 도서 기반 문제에 도전하며 즐거운 긴장감 속에서 자신의 지식과 생각을 주도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환경의 소중함을 역사와 전통 명절 속 실천의 맥락으로 연결한 통합형 문제는 학생들에게 자연 보호의 필요성과 문화 계승의 의미를 스스로 성찰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또한 정답 발표의 순간마다 친구의 도전을 함께 경청하고 응원하는 모습에서는, 경쟁을 넘어선 존중과 격려가 중심이 된 독서 교육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골든벨 최후의 1인은 초등학교 과정 6학년 장○형 학생이 차지하였다. 긴장 속에서도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고 문제에 집중한 장○형 학생이 마지막 문제의 정답을 맞히자, 강당과 교실에서는 동시에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으며, 마침내 골든벨이 울리는 순간은 학생과 교사 모두가 함께 완성한 감동의 장면으로 기록되었다.
아울러 학교는 장애 특성을 고려한 참여 방식의 확장을 통해 모두를 위한 독서 경험을 구현하였다. 무대에 오르지 않은 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명절 주제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고, 실시간 송출된 행사 방송을 함께 시청하며 축제의 순간을 공유하였다. 강당과 교실, 문제와 활동, 참여와 시청이 서로 실시간으로 연결된 이번 독서 골든벨은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한다’ 라는 가치가 가장 잘 실현된 장이 되었다.
학생들의 정서 안정, 자기 표현력, 성취 경험 확대라는 교육적 성과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독서에서 시작된 배움이 작은 실천과 변화를 싹틔우며, 학생 개개인의 사고와 마음의 성장을 빛나게 한 올해 독서 골든벨은 ‘책 속에 피어나는 성장 이야기’라는 이름을 가장 따뜻하고 힘 있는 방식으로 완성하였다. 학교는 앞으로도 ▲디지털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참여형 독서 행사 확대, ▲교과 융합 도서 및 문제 개발 강화, ▲학생 맞춤형 독서 콘텐츠 보완을 통해 독서 교육의 깊이와 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선명학교의 ‘독서 골든벨’은 앞으로도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독서 배움의 장으로 이어질 것이다.